카파도키아, 섹시 붐붐붐 Capadokkia

♥카파도키아♥
La cappadoce, c’est de la bombe bébé !
Cappadocia rocks, bitch !

터키에서 보낼 시간이 얼마 남지않아 조급해진 우리는 드넓은 터키땅 언제 다보냐며 긴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란엔 5월초 전에 입국해 선거기간과 겹쳐 어찌될지 모르는 국제정서를 피하자고 했기 때문입니다.
우선은 버스타고 카파도키아로 향했습니다. 12시간을 밤버스 안에서 보내는 건 고역이었습니다. 한국 우등버스가 훨씬 넓고 편하더만요.. 아 자전거가 그립습니다.

Une nuit en bus et nous arrivons en Cappadoce. Nous devons prendre un peu de bus parce qu’on doit arriver en Iran début mai au plus tard.

버스밖 풍경 아름다움.

C’est be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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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겁디 뜨겁던 아침♥
Matinée chaude, chaude, chaude

다음날 아침 텐트 안(호텔겸캠핑장주거)으로 아침 햇살을 느낄 즈음 “우아오~ 뷔유러포얼” 호텔에 머무는 어메리칸녀성의 진한 감탄사가 막 들려오는 바람에 잠을 깼습니다. “푸아악”하는 바람넣는 괴성도 들리길래 참을 수 없어 텐트 지퍼를 올리는 순간 열기구들 수십개가 텐트 위에 둥실.

On a été réveillés par une connasse américaine qui gueulait des wow wonderful et autres commentaires intellectuels à 6:30 depuis sa fenêtre. En effet il y avait des ballons dans le ciel WAOWWW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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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머리 위의 열기구
Ballons sur ma tê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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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져라 붐
Bo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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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에 텐트 앞 고개에 올라갔습니다.
On a grimpé la colline en face de l’hotel pour observer le bord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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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쿨!
So coo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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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저 멀리에서 추락(?)하는 열기구들의 모습
Les ballons tomb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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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째 여행 중이라는 독일출신 스테판교수님을 만나 그의 이야기에 푹 빠진 브놔. 스테판의 여행이야기는 일초도 쉬지않고 정말 끊임없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그외 연구이야기와 현세(?)에 대한 시선들은 정말 흥미로웠답니다. 다만… 잠깐 나온거라 양말도 안신고 나왔는데 서너시간을 그러고 있으니 내가 추워요 배고파요 똥싸고 싶어요. 다음 행선지가 우리처럼 이란이시라니 그의 네버엔딩스토리는 곧 다시 이란에서??!

Benoit a rencontré Stefen qui voyage depuis 25 ans comme Indiana Jones à la recherche de dessins primitifs qui nous expliqueront où l’humanité va. J’avais froid, faim et je voulais faire caca pendant qu’ils discutaient de théories plus ou moins fantaisistes pendant 3 heures…
On le reverra peut être en Iran.

♥솟는힘 러브밸리 대미의 화이트밸리 자전거지고 하이킹♥
La rando en trainant nos boulets (vélos) dans la vallée de l’amour et la vallée blanche.

다음날되선 힘이 쭉 서는 바람에 러브밸리, 화이트밸리를 보고 밸리 끝의 동네 우시사 찍고 오자면서 자전거 타고 나왔더랍니다. 밸리길로 들어서는데 음… 모래길. 그리고 인적 제로. 사막진 그곳. 길 표시해놨다매?! 이리저리 사람 발길의 흔적을 따라 작은 계곡들을 건너고 언덕 위를 자전거 들고 타는데 이건 아이언맨 산악자전거 코스와 맞먹는 듯 하더랍니다.

Aujourd’hui, on a décidé de passer en vélo dans les vallées touristiques pour rejoindre Uchisar. C’était presque désert, nous avons poussé lamentablement nos vélos sur des chemins impraticables et du coup la traversée des vallées a été beaucoup plus longue que prévu. Mais c’était bien jo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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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흘리다 고개들면 떡하니 서있던 남성의 힘을 닮은 바위언덕들. 그래서 러브밸리♥ 우리의 친구 지베가 떠올라서 기념사진 좀 찍었답니다. 헤이 미스터빅 지베 ㅋ
Pierres qui ressemblent à des sexes. La vallée de l’amour. Les photos sont pour JB qui aime les gros phalus. Coucou 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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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긴한데 끝은 어디? 우린 과연 잘 가고 있는 것인가. 사람은 어디 있는가? 이젠 대충 화이트밸리 즈음인지 밸리들이 하얗고 내 머리 속도 하얗게 되고…. 그러던 차에 언덕 꼭대기 저어기에서 “레프트 레프트!”라고 외쳐주던 사람 그림자. 아… 그런가 이성을 잃은채 왼쪽으로 갔습니다.

Perdus dans le désert, un homme du haut de la montagne nous a crié “gauche, gauche !” et nous avons grâce à lui pu survivre pour vous conter notre histo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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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도 없는데 허연산등성이를 타야하네요. 18kg짜리 우리 자전거를 지고 가는데 산등성이가 둥글어 조금만 미끄러지면 여행끝장. 다행히 안전도착하고 막판의 언덕 출구에선 GPS 아저씨가 내려와 도와주셨습니다.

C’était un peu dangereux mais on est arrivé. M. GPS nous a aidé à remonter la vélos de 18kg dans la dernière cô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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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죽는줄 알았다…..

그림자아저씨는 사실 쥬스판매상. 도와주신 것도 감사하고 2시간 넘게 철인경기 놀이한것도 있고해서 쥬스 사마셨습니다. 그 와중에도 쥬스값 깍는 철저한 베개부부. +.+

Il était vendeur de jus pour touristes (trop cher) donc on a négocié et on a eu un prix honnête pour un jus bien apprécié dans cette situ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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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 저멀리 산꼭대기에 마을이 처억 우리를 부릅니다. 피데(터키전통음식 피자를 닮은 아주 싸고 맛난 그것)를 떠올리며 허벅근육을 세웠습니다. 피데피데피데피데데데…!!@.@ 그리스인 드미트리에게 꼭 조언하고 싶은 이곳의 언덕.

동네 꼭대기에 오르니 한 눈에 보이는 카파도키아의 지면 풍경은 역시 쥬라기시대. 저 밸리와 오르막을 타고 왔구나 우리가…..

On a pédalé jusque Uchisar dans l’espoir de trouver une pide à tarif honnête pour nous sustenter. Ça montait un max, on a pensé que ça plairait beaucoup à Dimitr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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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던 길 군데군데서 보이던 파노라마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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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막을 신나게 만끽하며 텐트로 향하였습니다.
Le retour au camping.

♥(클로즈)오픈에어뮤지움♥
(Closed) Open air museum

자세히 동굴집과 교회들의 내부를 보려고 갔던 곳입니다. 입장료보고 안들어갔죠. 매일같이 자전거타고 보던 것이 동굴집이라 돈내고 들어가기엔 참 그 입장료 한번 비싸더이다 터키는.
Comme d’habitude il faut payer cher pour la culture donc cette fois on passe notre t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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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에어뮤지움 입구
Entrée
Ent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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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라도 보자고 뮤지움 전경이 보이는 언덕에 올랐습니다
On est monté sur la colline pour voir le site d’en ha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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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앉아 풍경을 감상하는 중 나타난 터키젊은이들. 그들에게도 입장료는 큰돈이었나 봅니다. 이 언덕의 가파른 절벽에서 뮤지움으로 진입을 시도하더이다. 결국 진입 성공한 젊은이들 경비 아저씨한테 들키고 입구쪽으로 쫓겨났습니다. 그들은 경찰학교 학생들이었답니다. 이런이런 그럼 안됐었던거야 젊은이들!!

Quelques jeunes turcs sont venus et ont essayé de descendre la falaise. Le garde a gueulé et ceux qui sont descendus ont été priés de quitter les lieux. C’était des étudiants policiers en devenir. Oh lala!

♥마지막날 지하도시탐방♥
La ville souterraine (ohlolololo la spéléo)

기독교 탄압의 역사를 고스란히 보존 중이던 지역인만큼 그들이 숨어지낸 여러 방법들을 볼 수 있는 최고는 지하도시가 아닌가 싶어 놀러갔습니다. 손으로 지하를 파내어 개미집마냥 만들어 놓은 것을 보니 놀랍다 싶었답니다. 사진으로 감상 히잇.

On est parti découvrir une cachette des chrétiens persécutés: une ville creusée dans la terre. Voici mes photo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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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브존에서 봐요!
A bientôt à Trabz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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